처마 각도 하나로 달라지는 골목
주차비 아끼는 법까지
전주 한옥마을은 약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룬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이다. 1910년대 조성되기 시작해 1930년대에 형성된 근대 주거문화의 생활 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이 정도 규모로 보존된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처마의 각도가 만드는 골목의 리듬과 주차비를 아끼는 법까지 — 반나절 코스다.
한옥마을 1910년대, 근대 주거문화
도심 속 700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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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오목대, 전주향교 등 주요 문화재와 20여 개의 문화시설이 어우러져 있다. 한옥의 곡선미와 골목길의 정취가 살아 있는 향교길, 경기전길, 최명희길을 걷다 보면 전통의 숨결이 느껴진다. 주요 골목들이 대부분 연결되어 있어 반나절 일정으로도 충분하다.
경기전 태조 어진, 1410년
사적 제339호, 정전은 보물, 어진은 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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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은 태종 10년(1410년)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을 봉안하는 전각으로 지어졌다가 1442년(세종 24년) 경기전으로 개칭됐다.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소실됐던 경기전은 광해군 6년(1614년)에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에 완성된 어진박물관과 여러 가지 체험활동들을 통해 경기전은 전주한옥마을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지정 구분을 정확히 하자. 경기전 일원은 사적 제339호, 정전 건물 자체는 보물 제1578호, 태조 어진은 국보 제317호다. 어진은 1872년(고종 9년)에 제작된 것으로, 완전하게 남아 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왕의 전신상이다.
경기전의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이용시간은 계절별로 다르다: 3~5월·9~10월 09:00~19:00, 6~8월 09:00~20:00, 11~2월 09:00~18:00(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
오목대 1380년, 승전고
태조고황제주필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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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동쪽에 있는 오목대(梧木臺,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6호)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 우왕 6년(1380년)에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르고 돌아가던 중 본향인 전주에 들러 승전고를 울리며 자축한 곳이다. 1900년(광무 4년) 고종이 친필로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蹕遺趾)’ 비석을 세웠다.
오목대는 언덕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좋은 곳이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전주한옥마을 관광을 시작한다.
경기전 — 1410년
사적 제339호.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 봉안. 1614년 복원. 2011년 어진박물관. 성인 3,000원.
오목대 — 1380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6호. 태조 승전고. 한옥마을 전망 명소.
전주향교 — 전묘후학
만화루 정문. 보호수 은행나무. 가을 단풍 명소. 입장료 무료.
전동성당 — 1908년 착공
사적 제288호. 1908년 착공·1914년 외형 완공. 호남 최초 로마네스크 양식.
전동성당 1908년 착공, 호남 최초 로마네스크
경기전 맞은편의 붉은 벽돌.
전동성당(사적 제288호)은 1908년에 착공해 1914년에 외형공사를 완료했다. 빅토르루이 푸아넬(보두네 신부)이 설계한 호남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 서양식 건물로, 전주시 안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경기전 맞은편에 자리해, 조선의 어진을 모신 전각과 서양의 성당이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한옥마을의 기와 지붕과 성당의 첨탑이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지점이다.
전주향교 전묘후학의 배치
제향공간이 먼저, 강학공간이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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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는 대성전(공자 포함 23성현 위패), 동무·서무, 명륜당, 동재·서재를 갖춘 향교다. 보통 향교와 달리 제향공간이 먼저고 강학공간이 뒤인 전묘후학(前廟後學) 구조다.
향교의 정문인 만화루는 2층 누각으로, 가을이 무르익으면 카펫처럼 깔린 노란 은행잎과 돌담길이 어우러진다. 명륜당 앞의 보호수 은행나무는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힌다.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10:00~17:00이다.
처마의 각도 여름 해를 자르고 겨울 해를 들이다
한옥 처마가 골목을 만드는 방식.
한옥의 처마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깊은 처마가 집 전체의 우산이 되어 진흙 벽을 비로부터 보호하고, 끝이 들린 곡선은 빗물을 집 밖 멀리 던진다. 처마의 각도는 여름의 강한 해를 자르고 겨울의 낮은 해를 들여보내는 차양 기능을 한다.
지붕 네 코너에서는 서까래가 대각선으로 나가면서 처마가 더 길어진다. 코너 처마가 길어지면 더 굵은 부재를 쓰고 구조를 보강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지붕 끝이 더 위로 들리면서 곡선으로 올라간다. 한옥마을 골목을 걸을 때 처마 끝의 곡선이 만드는 리듬을 보면, 같은 골목도 처마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걷는 코스 오목대에서 태조로까지
반나절 일정으로 충분.
한옥마을을 한눈에. 관광의 시작.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 어진박물관. 성인 3,000원.
사적 제288호. 경기전 맞은편.
향교길·경기전길·최명희길. 처마의 리듬.
만화루와 보호수 은행나무. 가을 단풍. 무료.
무료+셔틀버스. 주차비 아끼는 법.
확인 못 한 것 — 조심해서 다룬 항목
· 전주향교 휴관일 — 여행한조각은 “매주 월요일(공휴일이면 화요일)”이라 하고, 네이버 블로그는 “연중무휴”라고 함. 방문 전 확인 필요.
· 주차 요금 — 제1·2공영주차장 하루 최대 12,000원, 공영주차장 최초 30분 1,200원 등은 블로그 기준. 제4공영주차장 무료+셔틀버스도 블로그 기준 팁.
· 어진박물관 2011년 완성 — 위키피디아 기준. 현행 전시 내용은 경기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필요.
· 처마 각도와 골목 풍경의 인과관계 — “처마 각도 하나로 달라지는 골목”이라는 표현에 직접 대응하는 공식 자료는 없음. 본문에서는 처마의 기능(차양·배수) 설명 중심으로 다룸.
세 가지만 보고 오세요
① 경기전 — 1410년,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
② 오목대 — 1380년 승전고, 한옥마을 전망.
③ 전동성당 — 1908년 착공, 호남 최초 로마네스크.
관람 안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 풍남동 일대.
| 항목 | 내용 |
|---|---|
| 경기전 | 사적 제339호 · 성인 3,000원 · 3~5월·9~10월 09:00~19:00, 6~8월 09:00~20:00, 11~2월 09:00~18:00 |
| 전동성당 | 사적 제288호 · 1908년 착공·1914년 외형 완공 · 경기전 맞은편 |
| 전주향교 | 무료 ·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10:00~17:00 ·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39 |
| 오목대 |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6호 · 한옥마을 동쪽 언덕 |
| 주차비 팁 | 제4공영주차장(춘향로 5299) 무료+무료 셔틀버스(블로그 기준). 제1·2공영주차장은 유료. |
700채의 기와.
1410년의 어진,
1380년의 승전고,
1908년의 성당.
태조의 본향 전주.
한옥마을은
시간으로 걷는다.
정보는 2026년 9월 기준으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해석이 갈리는 항목은 본문에 그 사실을 밝혔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견하시면 알려주시면 바로잡겠습니다.
- 전주 한옥마을은 약 700여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룬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이다.
- 1910년대 조성되기 시작해 1930년대에 형성된 근대 주거문화의 생활 공간이다.
- 경기전은 태종 10년(1410년)에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는 전각으로 지어졌고 1442년 경기전으로 개칭됐다.
-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경기전은 광해군 6년(1614년)에 복원됐다.
- 경기전 일원은 사적 제339호, 정전은 보물 제1578호, 태조 어진은 국보 제317호다.
-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우왕 6년(1380년)에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르고 승전고를 울린 곳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6호다.
- 전동성당은 1908년에 착공해 1914년에 외형공사를 완료한 호남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로, 사적 제288호다.
- 전주향교는 제향공간이 먼저고 강학공간이 뒤인 전묘후학 구조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 한옥 처마는 빗물을 집 밖으로 던지고 여름 해를 자르고 겨울 해를 들이는 기능을 한다.
- 제4공영주차장은 무료이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는 블로그 기준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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